정읍시가 올해 동물복지 지원 사업을 강화한다.
시에 따르면 현재 정읍지역 반려동물의 수는 약 2만 5000여 마리로 추정되며, 1~2인 가구의 증가와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인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유실·유기 동물 발생도 매년 꾸준히 증가하며 사회적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3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사람과 반려동물의 행복한 공존을 위해 중성화 수술 사업 등 다양한 동물복지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1억 8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실외에서 키우는 마당 개의 관리 미흡으로 인한 무분별한 개체수 증가와 유기견 발생 방지를 위해 ‘마당 개 중성화 수술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마당 개 중성화 수술비 지원사업’은 마당 등 실외에서 풀어놓고 기르는 마당 개에 대해 중성화 수술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량은 450마리로 암컷은 1마리당 36만 원, 수컷은 1마리당 16만 원의 중성화 수술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사업비 1억 4000만 원으로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을 통해 시민과 조화로운 공생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대상은 몸무게 2.5㎏ 이상 길고양이며, 올해 사업 규모는 700마리다.
이와 함께 신규사업으로 시비 3000만 원을 투입해 반려동물 등록비도 지원한다. 주택·준주택에서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인 개 1000마리를 대상으로 내장형 동물등록 시술비를 지원한다.
정읍시에 거주하는 반려견 소유 시민은 지역 내 6개 동물병원(마이펫, 다나, 제이에스, 조은, 대한, 우리)에 신청 후 지원받을 수 있다.
이학수 시장은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동물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혁신적인 정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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