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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 속으로 뛰어든 새내기 소방관…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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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금산면 청도리의 한 단독주택 화재에서 인명 구조 중 성공일(30) 소방사가 순직했다./사진=전북소방본부

새내기 소방관이 화재현장서 인명 구조 중 순직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지난 6일 오후 8시 30분께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의 한 단독주택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출동한 성공일(30) 소방사는 검은 연기와 화염이 분출하고 있는 상황에도 내부에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사람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지체없이 주택으로 진입했다.

화재가 발생한 단독주택은 목조 건물이었다.

주택에 진입한 성 소방사는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70대 노인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26대, 진화인력 70명을 투입해 1시간여 만에 불을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번 사고로 순직한 성 소방사는 지난해 5월 임용돼 김제소방서 금산119안전센터 화재진압대원으로 근무했다.

전북소방본부는 전주에 성 소방사의 빈소를 마련한 뒤 9일 김제 실내체육관에서 전라북도청장으로 영결식을 치를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송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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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소방 #금산 #순직 #소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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