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애향본부는 지난 10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이전설, KBS 기자 전북 비하 발언과 관련해 "있을 수 없고 있어서도 안되는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 분노하고 개탄스럽게 생각한다"며 전북 정치권에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북애향본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기금운용본부는 과거에도 인프라 문제를 거론하며 이전설이 불거졌으며 보수 언론은 축산 냄새 운운하는 등 사실과 다른 폄훼성 주장으로 지역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킨 적이 있다. 그런데도 이전설과 지역 비하 발언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전북애향본부는 "기금운용본부는 관련 법에 따라 주 사무소가 전주에 위치해 있도록 명문화된 사안"이라며 "기금운용본부 이전은 국회에서의 법 개정이 전제되지 않고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전설의 진원지인 대통령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고, KBS 해당 기자는 사과했지만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 리 만무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런 일이 빚어지고 있는 것은 사안이 발생할 때마다 강력한 대응이 철저하게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전북 정치권은 사실 관계를 끝까지 추적해 규명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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