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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북 해양환경정화선 교체⋯'전북 901호' 취항

해양 쓰레기 수거, 구제 작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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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군산 비응항 부두에서 열린 해양환경정화선 '전북 901호' 취항식. 사진 제공=전북도

전북 연안을 누비며 해양 쓰레기 수거·운반 작업에 나설 새로운 해양환경정화선이 취항했다.

전북도는 13일 군산 비응항 관공선 부두에서 해양환경정화선 '전북 901호' 취항식을 진행했다.

그간 운영해 온 해양환경정화선(104톤)은 1996년 건조돼,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와 유지관리 비용 증가로 교체 필요성이 큰 상황이었다. 이에 전북도는 지난 2020년 해양수산부로부터 도서 쓰레기 정화운반선 건조사업의 일환으로 총 7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다음 해인 2021년 선박 건조에 착수했다.

전북 901호는 171톤 규모로 하이브리드 추진기관을 탑재한 전북 최초 친환경 관공선이다. 800마력 엔진 2대를 갖췄고 최대 속력은 13노트(knot), 최대 승선 인원은 10명이다.

앞으로 전북 901호는 연안 해역과 도서 지역을 순찰하면서 해양 쓰레기를 수거한다. 유해 생물 발생 시기에는 예찰·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구제 작업을 통해 어업 피해를 최소화한다.

전북도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해양 쓰레기 수거·운반 등 해양 환경 정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정 수요에 맞춰 전북 901호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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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정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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