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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동학·천도교 단체, 윤석열 정부 대일 외교 참사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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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동학·천도교 단체들이 지난 26일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윤석열 정부 대일 외교참사 규탄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사진=동학·천도교 단체 제공

“국민들을 참담하게 만든 굴욕적인 대일 외교 참사에 윤석열 정부는 사과하고 3·16 합의안 폐기하라.”

노태구 동학민족통일회 상임의장, 이재선 천도교청년회장, 이윤영 동학혁명기념관장, 윤태원 천도교서울교구장 등 13개 동학·천도교 단체들은 지난 26일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윤석열 정부 대일 외교참사를 규탄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와 지난 6일 발표된 ‘강제 동원 배상안 해법’으로 시작된 비틀린 역사 인식과 정책에 우리 국민은 참담함을 느낄 새도 없었다"며 "지난 16일 진행된 한일정상회담 결과로 전 국민들을 자괴감에 빠지게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동학농민혁명과 3·1독립선언을 통해 우리나라를 침략한 일본에 맞서 보국안민의 기치로 싸웠던 동학군의 후예인 동학·천도교 단체들은 참담한 심정으로 윤석열 정부의 삼일절 기념사 및 강제노역 해법을 비롯한 일본과의 굴욕적인 외교 결과를 규탄한다”고 성토했다.

특히 “윤석열 정부에 굴욕적인 일본과의 합의 일체 즉각 폐기, 전쟁 도발을 멈추고 북한과의 평화를 위한 대화 재개, 일본에 국권 침탈과 위안부 및 강제징병, 징용 등의 국가범죄에 대해 사죄와 배상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윤 정부가 국민들 편에 서서 보국안민의 계책을 마련할 때까지 한치의 물림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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