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이 지역 전통문화 공동체 육성과 활성화에 나선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이하 전당)은 최근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2023 국가무형문화재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2억 원(국비 1억 원, 시·도비 1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당은 ‘윷놀이’가 지난해 공동체 종목으로 국가무형문화재에 지정됨에 따라 같은 해 12월 ‘우리 윷놀이 세대 전승 사업’으로 공모를 신청해 이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전당은 2억여 원을 투입해 국가무형문화재 전승공동체 종목인 ‘윷놀이’의 저변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관련 공동체의 활성화에 나서게 된다.
특히 △지역 현지 조사를 통한 윷놀이 연구 조사 △전통놀이문화포럼 △윷놀이 교구·교재 등 콘텐츠 제작 △관내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대상 찾아가는 윷놀이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그동안 전당에서 심혈을 기울여 왔던 ‘윷놀이’가 국가무형문화재에 지정되고, 또 공모선정을 통해 세대를 넘어 전승되는 계기가 마련돼 영광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윷놀이 세대 전승 지원 사업을 통해 전승공동체의 자생력을 높이고, 지역사회 활력을 찾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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