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는 시간을 얼마나 들이느냐의 싸움입니다. 생각이나 느낌을 그대로 끄집어내는 것이죠."
베스트셀러 '대통령의 글쓰기'를 쓴 전주출신 강원국 작가가 4일 전주시민들과 만나 인문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시는 4일 평생학습관에서 시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국 작가를 초청해 ‘마음을 움직이는 글쓰기’라는 주제로 인문 글쓰기 특강을 열었다.
이날 특강에서 강 작가는 “투명 인간으로 살지 않으려면 내 글을 써야 한다”면서 인문학적 글쓰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평소 글쓰기에 관심 있는 시민들은 이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인문학에 대한 관심과 궁금증을 풀어냈다.
권인숙 전주시 평생학습관장은 “앞으로 시민들의 글쓰기 활동을 적극 지원해 '시민들과 함께 글쓰는 인문도시 전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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