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제목: 제주도 간 친구가 온 날
△글쓴이: 김고은 (장수 장계초등학교 2학년)
오늘 아침에 시리얼을 먹었다. 아주 맛있었다. 그런데 건포도는 맛이 없었다. 꾹 참고 먹는데 잘 안 넘어갔다.
세수하고 마스크를 쓰고 가방을 메고 학교에 갔다. 같이 갈 친구가 없어서 혼자 갔다. 그런데 내 뒤에서 ‘고은아?’라는 소리가 들렸다. 그래서 뒤를 돌아봤더니 친구가 있었다.
친구랑 같이 가려고 그 자리에 멈춰서 기다렸다.
‘너 제주도 갔을 때 2학기가 시작해서 자리 바꿨어. 네가 내 옆자리야. 네가 짝꿍이 되어서 네가 빨리 학교에 오기를 기다렸어.’
친구랑 같이 학교에 가니 기분도 좋고 학교도 더 가깝게 느껴졌다.
신발장에서 친구 두 명을 더 만났다. 신발을 갈아 신고 교실에서 공부를 했다.
제주도 갔던 친구가 와서 우리 반 친구들이 다 모였다. 짝이랑 같이 공부하니 모든 과목이 재밌었다.
하루가 길었지만 정말 즐거웠다.
※ 이 글은 2022년 전북일보사·최명희문학관·혼불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한 <제16회 대한민국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 수상작품입니다. 제17회 공모전은 4월 25일부터 9월 17일까지 작품을 모집합니다. 문의 최명희문학관(063-284-0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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