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외국인 유학생들이 최근 전주시 덕진구 장동 일대의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베트남, 미얀마 유학생 25명이 참여했다.
유학생들은 고구마 순·고추 모종 등을 심고, 점심시간에는 농가에서 준비한 음식을 먹으며 한국의 농촌 생활과 농사방식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ZHONG YUE(중국, 인공지능학과)는 “밭에서 씨를 뿌려 우리 식탁에 오르기까지 농부들의 정성과 땀에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다”며 “이곳 어르신들이 외국 학생들을 너무 반갑게 맞이해 주셔서 고향에 계시는 할머니가 생각나 더 열심히 돕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농사를 짓는 박용철 씨는 “반가운 비 소식이 있어 작물을 심기 위해 마음이 급했다”며 “유학생들이 찾아와 일손을 보태줘 올해는 수월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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