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육상 강호 이리공고가 전국대회에서 선전했다.
이리공고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경북 예천에서 열린 제51회 KBS배 전국육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고등부 해머던지기 최강자인 김태희는 이번 대회에서 58m84의 기록으로 13년 만에 여고부 한국신기록을 세우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자 고등부 해머던지기 장영민은 57m8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고, 남자 고등부 안상준은 포환던지기에서 16m88로 은메달을, 여자 고등부 임채연은 원반 던지기에서 48m02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고등부 최재노는 원반던지기 3위를 차지했다.
특히 U-20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 김태희, 임채연, 장영민 3명의 선수가 선발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리공고 최진엽 육상 지도자는 “김주영 교장 선생님의 적극 적인 지원으로 좋은 결과를 거두었다”며 “더 좋은 성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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