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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장수삼절 순의리 백씨 제례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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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의리 백씨 제례 봉행, 천천초등학교 전교생 참관                       /장수군 제공

장수군이 지난 11일 장수삼절 중 한 명인 순의리 백씨에 대한 제례 봉행을 천천면 장판리 타루비 전각에서 거행했다.

이날 제례에 초헌관 이종훈 장수부군수, 아헌관 장정복 군의장, 종헌관 한병태 문화원장이 맡아 봉행했다.

특히 천천초등학교 전교생이 제례를 참관해 타루비의 역사와 뜻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전라북도 기념물 제83호인 타루비는 1678년 장수 현감이 천천면으로 민정 시찰을 나서던 중 말과 함께 떨어져 죽자 그를 수행하던 통인 순의리 백씨가 바위에 ‘타루(墮淚:눈물을 흘리다)’라고 두 글자를 쓴 후 스스로 몸을 던져 순절하자 순의리 백씨의 절의를 추모하기 위해 세운 조선시대 비석이다.

장수군은 매년 음력 3월 22일 장수문화원(원장 한병태) 주관으로 제례 봉행을 거행해 오고 있다.

순의리 백씨는 의암 주논개, 충복 정경손과 함께 장수 삼절로 추앙받고 있다.

이종훈 부군수는 “순의리 백씨의 절의를 높이 새기고 후손들에게 그 정신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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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장수 삼절 #순의리 백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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