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용인특례시 전북도민회 창립총회…37번째 전북도민회
국회의원 및 용인시장, 김종훈 부지사 등 150여명 참석, 성황
경기 용인특례시에 전북도민회가 창립됐다. 전국적으로 37번째 전북도민회이다.
용인특례시 전북도민회(이하 도민회)는 이달 11일 용인시 기흥ICT벨리 컨벤션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정식 출범했다. 초대 회장에는 고석곤 (주)에이펙코리아 대표가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탄희·김민기·정춘숙·권인숙(비례) 국회의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백군기 전 용인특례시장,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와 장기철 재경 전북도민회 상임부회장, 경기·인천지역 전북도민회 회장단을 비롯한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 도민회 창립을 축하했다.
고석곤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도민회 회원들은 오랜 기간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정착하기까지 그 어떤 난관과 고난에도 좌절하지 않고 우뚝 일어선 전북의 자랑이자, 전북출신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살아가는 동향인”이라 소개했다.
이어 “전북발전이 나의 기쁨이고 나의 발전이 전북의 영광이 되도록 유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전북도민회가 고향을 떠나온 회원들의 향수와 추억이 자리하는 마음의 안식처가 되고, 애향심을 갖고 전북발전을 위해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김홍국 재경 전북도민회장은 김종훈 부지사와 장기철 부회장이 대독한 축사와 격려사를 통해 “타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면서 “오랜동안 소모임으로 고향과 지역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도민회가 이번 발족을 통해 더욱 강한 연대를 구축하고 상생을 추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전라북도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고향 발전을 응원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졌으며, 전북에 최고 한도액인 500만 원을 기부한 고석곤 회장에게 전북사랑도민증이 수여됐다.
용인특례시 전북도민회는 지난해 9월 도민회 창립이 첫 제안된 후 6차례에 걸친 실무 준비모임을 통해 창립 로드맵과 비전 등을 수립하고 이날 첫 발을 내딛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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