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제목: 빨강색 파랑색 내 마음
△글쓴이: 설지호 (전주 하가초등학교 1학년)
2022년 8월 11일, 비가 주룩주룩 많이 와요.
화가 날 때 속상한데 선생님께서 화날 때 기분을 색깔로 표현하면 어떤 색이냐고 물으셨다. 그래서 나는
“뜨거운 불처럼 빨간색이요.”
라고 말했다.
엄마가 매운 김치를 먹으라고 한다. 엄마는 내 마음도 모른다. 자꾸 먹으라고 한다. 그리고 재미있는 게임을 조금밖에 못 했는데 그만하라고만 한다. 눈이 나빠진다고. 엄마는 게임을 싫어한다. 자꾸 내가 하는 일을 물어보지도 않고 말을 안 듣는다고 한다.
엄마가 나를 걱정하고 사랑하는 것은 알겠는데, 그래도 속상할 때가 많다.
내 마음이 빨간색 말고 맑은 파란색이 되었으면 좋을 텐데. 나도 노력해봐야겠다.
엄마 말도 잘 듣고 엄마와 행복하게 지내야겠다.
※ 이 글은 2022년 전북일보사·최명희문학관·혼불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한 <제16회 대한민국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 수상작품입니다. 제17회 공모전은 4월 25일(화)부터 9월 17일(일)까지 작품을 모집합니다. 문의: 063-284-0570(최명희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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