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트업센터(KSC) 입주기업 상시 모집
미국, 싱가포르, 프랑스 위치...베트남 7월 오픈
3년 이내 수출 실적 있는 창업기업 대상 모집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이하 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이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지원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가 K-스타트업센터(이하 KSC)에 입주할 기업을 상시 모집한다.
KSC는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성장단계 창업기업의 현지 투자 유치, 창업 생태계 편입·국가 간 창업 교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전 세계 혁신 거점에 조성된 창업기업 해외 진출 플랫폼이다.
모집 거점은 미국(시애틀), 싱가포르, 프랑스(파리), 베트남(하노이) 등 4곳이다. 스타트업이 최대 3년까지 머무를 수 있는 사무공간을 비롯해 사업화·규제 인증·바이어 발굴·투자유치 기회 제공 등 맞춤형 현지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국내외 투자유치 실적이 있거나 최근 3년 이내 해당·인접 국가에 수출 실적이 있는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이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산업창업분야 중소기업은 업력 10년 이내면 신청이 가능하다.
안정곤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KSC는 지난해 123개 스타트업을 지원해 총 2627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앞으로도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모집 거점 중 베트남(하노이)은 오는 7월에 새로 문을 연다. 글로벌 투자와 진출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롯데그룹의 기업형 벤처 캐피털(CVC)'인 롯데벤처스와 민관 협력 방식으로 스타트업의 동남아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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