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의 대명사가 된 전북을 생각하면 답답합니다.“
이세창 국민의힘 동서화합미래위원회 총회장(70)은 “고향을 물어보면 대한민국이라고 대답한다”며 “작은 땅덩어리 안에서 서로 화합하지 못하고 첨예하게 대립각을 세우고 반목하는 현실과 어느덧 낙후의 대명사가 된 전북의 현실에 마음 아프고 답답하다”고 했다.
동서화합미래위원회는 2022년 3월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시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작을 모두 함께하자’는 기치로, 영호남 간 상생과 화해를 넘어 동서 화합을 이끄는 베이스캠프로 출발한 국민의힘 ‘서진(西進, 호남지역 진출)정책’의 최전방 사령탑이다.
전주 출신인 이 총회장은 전남 여수시 한영대학교 졸업 후 1995년 ㈜윈스피아(현재 명예회장)를 설립·운영하고, 1998년 이회창 당시 한나라당 총재의 언론특별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어 그는 21C경제사회연구원 상임위원,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서진전략 추진단장,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운영위원장,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 한국자유총연맹 총재권한대행, 국민의힘 중앙위 단장, 국민의힘 동서화합미래위원회 총괄본부장 등으로 활동했다. 지난 대통령선거에서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를 도와 ‘윤석열 정부 탄생의 숨은 공로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 총회장은 “'호남하면 무조건 민주당이요, 영남은 무조건 국민의힘’이라는 망국적 지역구도 타파를 위해 동서화합미래위원회가 선봉장을 맡아 지역갈등의 벽을 허무는데 앞장서겠다”며 "보수의 풀뿌리 조직이자, 동시에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이끄는 가장 강력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뼛속까지 ‘건강보수’를 자임하는 그는 “선친(고 이흥용)도 민주공화당 전주시 지역위원장을 맡아 박정희 전 대통령과도 각별한 인연이 있었고, 친형 이원창은 16대 전 한나라당 국회의원(비례대표)을 지냈다”며 "동서화합미래위원회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토대로 대한민국 번영과 발전을 주도했던 보수의 영광을 되살리고, 동·서간 상생과 화해를 이끄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회장은 “전북이 심각한 인구 유출과 경제력 축소 등으로 쪼그라드는 듯 하다”며 “미력하나마 앞으로 전북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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