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여자 배드민턴 간판인 공희용(전북은행)이 세계 정상에 올랐다.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과 짝을 이뤄 출전한 공희용은 지난 4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3 태국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슈퍼 500)’ 여자 복식 결승에서 태국의 베냐파 아임사드-눈타카른 아임사드 조(세계 12위)를 2-0(21-13 21-17)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우승으로 공희용은 지난 3월 영국에서 열린 전영오픈 여자복식 금메달에 이어 올해 2번째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김효성 전북은행 배드민턴팀 감독은 “공희용 선수의 실력이 날로 발전하고 있고 국내외에서 전북 배드민턴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면서 “부상 없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면 올해 예정 돼 있는 각종 대회에서도 실력을 뽐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희용은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싱가폴에서 열리는 ‘2023 싱가폴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슈퍼 750)’에 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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