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백산면 출생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김제시 백산면에서 태어난 고계숙 작가가 ‘벽골제 전설’작품 1점을 김제벽천미술관에 기증 했다.
15일 김제시에 따르면 고 작가가 기증한 ‘벽골제 전설’은 벽골제 전설인 쌍룡(청룡과 백룡)이 벽골제 제방 장생거와 황금색 들판 위에서 서로 힘을 겨루고 있는 한 장면을 이미지화고, 금・은물을 사용해 선명한 파랑과 흰색, 황금색의 강렬한 색의 대조, 섬세한 묘사의 쌍룡은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듯 생동감을 표현하고 있다고 했다.
고계숙 작가는 김제시 백산면에서 태어나 1979년 원광대학교 사범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했다. 미국 L.A 초대전 등 국제미술제 50여 회, 기획・초대전 등 480여 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 등 심사 운영위원 30여 회에 참여했다.
또한 고 작가는 다양한 미술 분야에서 활동하며 전 벽천미술관 관장, 아시아 국제미술협회이사,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현재는 전라북도 교육문화회관 출강, 한국미술협회 이사, 벽골미술대전 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고 작가는 1999년 벽천미술관 개관 당시 1점의 작품 ‘운곡’을 기증하기도 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에 기증해 주신 작품을 미술관 전시 및 교육자료로 활용하며, 작가의 뜻깊은 기증의 의미가 대내외 시민에게 널리 공유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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