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발굴하고 직접 운영하는 문화콘텐츠
고즈넉한 세계문화유산의 매력을 느끼는 힐링요가 프로그램 ‘요기서 요가해요’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세계문화유산인 백제왕궁과 미륵사지에서 백제의 숨결을 느끼며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해 새로운 트렌드에 발맞춰 시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는 지난 5월부터 백제왕궁과 미륵사지에서 ‘요기서 요가해요’ 프로그램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힐링 요가 프로그램은 ‘2021 문화도시 삼삼오오’에서 첫 기획을 내놓은 시민모임‘고백요가팀(대표 김현문)’이 실행을 맡고 있다.
‘문화도시 삼삼오오’란 시민들이 지역에서 해보고 싶은 문화 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익산 문화도시 대표사업이다.
시민이 발굴하고 직접 운영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수요자 감성을 저격해 선착순 사전 접수자 20명 외에도 현장에서 매회 차마다 30~4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은 “야외에서 요가를 하며 자연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세계유산에서의 요가는 색다른 경험이었다”, “몸과 마음이 편안해졌고 가족들과 다시 한번 참여하고 싶다”고 말하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김현문 고백요가팀 대표는 “동료들과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실행하면서 시민들이 좋아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 며 “세계유산이라는 이 특별한 공간에서 시민들에게 요가를 알려드릴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미륵사지에서 오는 17일과 24일 2회차를 남겨두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현장 참여가 가능하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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