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이 곧, 자산입니다”
공정거래법 국내 최고 전문가 한철수 법무법인 화우(和友) 고문(66)은 “누구나 핸디캡은 있게 마련이다“며 “ 꾸준히 배우고 익힌 실력은 평생 자산이며, 경쟁력이다”고 했다.
한 고문은 1981년 25회 행정고시에 합격 후, 경제기획원 수습 사무관을 시작으로 1983년부터 5년간 예산실(현 기획재정부 예산실) 예산담당 사무관을 거쳐, 1994년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국무총리 산하 중앙행정기관으로 독립하면서 공정위로 전직하여, 카르텔, 경쟁정책, 시장감시, 시장분석, 소비자정책 등 5대 핵심 국장직을 모두 거치며, 3년 넘는 최장수 사무처장을 마지막으로 2014년에 퇴직했다.
이어 그는 고려대와 연세대에서 공정거래법을 강의했으며, 2016년에 국내 6대 대형 로펌인 법무법인 화우 고문으로 합류한 공정거래법 전문가로서, 공정위 재직시 대기업·중소기업 동반성장, 소비자 정보제공 확대, 불공정행위 근절 등 3대 핵심과제 근간을 완성한 학구파이자 외유내강형 인물이라는 평이다.
한 고문은 ”사회 변화 속도는 앞으로도 더욱 빠를 것이기 때문에 변동성이 많은 경제•사회 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실력을 갖춰 나아가면 기회는 언제든 온다”며“ ‘지방’이나‘전북인’이라는 ‘콤플렉스 프레임’에 스스로 발목 잡혀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저평가하거나 낙담하지 않기를 진정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정위 근무 당시에도 ‘적극행정’의 표본으로 평가받아 왔던 그는 “공직과 로펌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준법경영’을 통해 예측과 지속 가능한 기업 경영에 보탬이 되도록 공정거래 규범 관련 책을 써내, 기업 경영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정읍 출신의 한 고문은 정읍태인초와 전주서중, 전주신흥고를 거쳐 전북대 경영학과를 졸업 했으며, 지방대 출신의 핸디캡을 실력으로 말할 수 있도록 공직에 있을 때나 로펌으로 옮긴 뒤에도 꾸준히 공부하고 연구해왔다.
저서로 <서비스산업과 WTO>, <공정거래법(시장과 법원리)>, <하도급법(기업거래 실무가이드)>, <디지털경제와 플랫폼(독과점,데이터,공정거래,소비자 보호)>가 있다.
한 고문은 미국 시라큐스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하고 J.D.(Juris Doctor)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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