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 도내 금융기관 여수신이 반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20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23년 4월 중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여신(3월 -3055억 원→4월 -134억 원)은 전월보다 감소 폭이 축소됐다.
여신은 기업 대출이 대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하면서 중소기업 대출의 증가 폭 축소에도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대출뿐만 아니라 가계 대출 역시 주택담보대출 등의 감소 폭이 모두 축소되면서 감소세가 완화됨에 따라 여신의 감소 폭이 축소된 것으로 분석된다.
수신(3월 +4275억 원→4월 -3750억 원)은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됐다. 전월 대비 요구불예금, 저축성예금 모두 큰 폭으로 감소한 영향이다.
4월 말 은행의 예금 잔액에 대한 대출금 잔액의 비율을 의미하는 예대율은 74.5%로 전월보다 0.9%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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