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새만금 잼버리 기간 협력체계 구축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과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직무대리 정상기)은 오는 8월 부안 새만금 일원에서 개최되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기간 동안 한복문화체험을 공동으로 기획,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지난 29일 국립전주박물관 회의실에서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과 정상기 국립전주박물관 관장 직무대리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전통 문화체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복’에 대한 국민적 관심에 부응하고,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기간 동안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복문화 체험을 진행, ‘세계 속 한복’을 알려내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전통문화유산 관련 교육·문화행사 추진을 위한 전략 공동 구축 △외국인 대상 한복문화체험 공동 운영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전통·문화·예술·체험·전시·행사 콘텐츠 공유 및 활용을 위해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양 기관은 먼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열리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부안 새만금 잼버리 야영지 일대에서 ‘전통문화 포토존’과 ‘한복문화체험’등을 공동으로 기획, 추진하기로 했다.
새만금 야영지 일대 뿐 아니라 국립전주박물관 내에서도 영외 활동에 나서는 외국인 잼버리 청소년 대원들을 대상으로 전시 관람은 물론 ‘한복문화체험’ 등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정상기 국립전주박물관 관장 직무대리는 “이번 협약이 한복·한식 등 양 기관이 보유한 다양한 콘첸츠의 협력을 통해 한류문화 확산을 위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우리 고유의 복식인 ‘한복’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국립전주박물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보폭을 함께해 기쁘다”며 “전통문화 도시 전주를 찾는 많은 해외 청소년들이 한복을 직접 입고 체험하며 한복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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