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복예술공장서 7일까지 다양한 행사… 지역문화재단 우수사례 시상식도
백옥선 회장"지역 문화의 꽃 활짝 펴 지역민의 삶 행복으로 만개하길 소망"
지역 문화를 향유하는 축제 한마당이 전주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이하 전지연)는 5일 오후 2시 팔복예술공장에서‘2023 대한민국 문화재단 박람회’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박람회 개막식에는 백옥선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장과 김윤덕 국회의원, 이종률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정책관, 김인태 전주시 부시장,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차재근 지역문화진흥원장, 박영정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대표이사, 이창기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장, 이승정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장, 이충관 한국메세나협회 사무처장, 정화영 전북도 문화산업과장을 비롯해 광역 및 기초 문화재단의 대표 60여 명과 전국지역문화재단 종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식전 공연으로 치러진 전주브랜드 공연‘오만방자 전라감사 길들이기’가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행사는 백옥선 회장의 개막선언, 지역문화 우수사례 시상식, 전지연 비전 선포식, 지역문화재단 구성원 1만인 선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백옥선 회장은 이날 개막선언을 통해 “2023 대한민국 문화재단 박람회는 문화가 지역의 경쟁력이며, 사회혁신의 중요자원임을 확인하고 가치를 공유하는 장으로 개최의미가 크다”며 “모든 지역문화재단이 참여하는 백가쟁명의 장, 지식 공유의 장, 지역문화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청년의 장이 마련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 문화의 꽃이 활짝 펴 지역민의 삶이 행복으로 만개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종률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정책관은 축사에서 “문화재단 간의 연대에 기반한 혁신을 토대로 지방시대를 이끌어가겠다는 전국 지역 문화재단 연합회의 자신감과 포부가 드러난 것으로 읽힌다”며 “앞으로 지역문화재단의 변화와 도전을 응원하며 지방 시대의 이행을 위해 자유와 연대의 가치에 기반한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함께 누리는 문화, 문화로 매력 있는 지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지역문화진흥을 위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 지역문화재단의 우수사례를 선정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비롯한 총 24개‘지역문화 우수사례 상’시상식도 진행됐다.
수상단체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지역문화 발전상 창원문화재단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창의적 도전상 고창문화관광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 담양군문화재단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대표이사상 김해문화재단 △지역문화진흥원 원장상 추천문화재단 △한국메세나협회 회장상 평택시문화재단 등이다.
이 밖에도 지역문화 우수사례로 18개 재단의 사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수상을 받은 24개 재단에는 박람회 기간 중 상설 전시관 부스에서 성과를 홍보하고 공유하는 장이 마련된다.
한편, 대한민국 문화재단 박람회는 오는 7일까지 팔복예술공장 일원에서 '지역문화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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