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정착으로 사기앙양 구축
농촌 인력난 해소에 앞장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사기앙양을 위해 임실군이 관광투어를 제공, 실효를 거뒀다는 평가다.
9일 군에 따르면, 이번 관광투어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40명이 참여, 치즈테마파크와 옥정호 일원에서 관광행사를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들은 베트남 뚜옌꽝시와 MOU를 체결한 계절근로자로서,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지난 4월부터 입국한 베트남 뚜옌꽝시 계절근로자들은 임실지역 농번기 일손 부족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농가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을 위해 군은 숙소와 작업장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 운영상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아울러 다양한 개선점도 제공하고 있다.
관광투어를 통해 근로자들은 치즈테마파크에서 장미꽃 사진촬영과 피자 만들기 체험 등으로 힘들었던 시간을 휴식으로 치유했다.
군은 올들어 계절근로자와 결혼이민자 근로자 등 모두 142명의 근로자를 농가에 배치했으며 하반기에도 추가로 도입될 계획이다.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현지 적응과 지역홍보를 위해 임실 투어 외에도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발굴해 추진할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 “계절근로자들이 임실군을 다시 찾고 싶은 특별한 곳으로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근로자 모두가 임실군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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