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장수군은 전국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적은 지역으로 꾸준히 인구가 감소하고 있어 청년인구, 정주인구, 생활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사회 인구 활력 회복이 시급하다.
이에 군은 인구감소에 적극 대응하고 인구 활력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인구정책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지난 12일 군청 회의실에서 2023년 인구감소지역대응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인구감소지역 대응을 위한 기본계획을 승인했다.
기본계획에는 ‘인구활력으로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지속 가능지역, 장수(長水)’라는 비전 아래 3개 목표를 설정하고 4개 전략을 수립했다.
3대 목표로 △청년인구 증가 △정주인구 증가 △생활인구 유입을 설정했다.
이에 따른 4대 전략으로는 △지역주도 선순환 자립경제 실현 △연대와 포용으로 지역공동체 회복 △스마트한 공간창출로 삶의 질 향상 △생활인구 유입으로 활력있는 지역을 수립했다.
이와 아울러 장수군에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과 농군사관학교 운영, 백두대간 트레일 레이스, 누리파크 아이누리 공간 조성 등 17개 세부실천 과제가 제시됐다.
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들을 종합해 인구감소지역대응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최훈식 군수는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 수립한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청년인구가 증가하고 활력이 넘치는 지속 가능한 장수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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