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낮 12시 현재 부안누적강우량 198.9㎜ 기록
장마철 집중호우로 피해가 속출하는 있는 가운데 지난 13일 밤부터 부안군 전역에 쏟아진 폭우로 농경지가 대거 침수되고 도로가 절단되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14일 부안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현재 부안군 전역에 내린 평균 누적강우량은 198.9㎜를 기록했다.
부안군 13개 읍면별 누적강우량은 주산면 228㎜, 보안면 227.5㎜, 위도면 225㎜, 변산면 223㎜, 진서면 219㎜, 상서면 217㎜, 줄포면 189㎜, 행안면 182.2㎜. 하서면 180.5㎜, 부안읍 174.5㎜. 백산면 174.5㎜, 동진면 172㎜, 계화면 167㎜ 등이다.
이번 비는 14일 0시부터 오전 9시 사이에 평균 누적강우량 149.3㎜를 기록할 정도로 밤 사이에 집중됐다.
이 폭우로 국도 23호선(부안~줄포 방향) 회시마을 인근 '감교지구 통수단면 개선 사업'을 위해 설치한 우회도로가 집중호우로 유실되는 피해가 발생해 복구 작업으로 차량 통행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또, 부안군 진서면 운호마을 앞 국도30호선과 왕포항 사이 농경지가 완전히 물에 잠겼고, 고부천과 하장천 인근 농경지, 행안면 호남장례식장 인근 농경지, 상서면 앞들 등 농경지가 침수됐다.
기상 당국은 이번 집중호우가 시간당 30~80㎜ 장맛비가 내리는 경우가 있겠고, 14일 밤부터 15일 오전 사이 충청권과 전북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50~10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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