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민족예술인총연합(이하 전북민예총)은 오는 23일 오후 4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제20회 전북민족예술제’를 개최한다.
동학농민혁명 129주년을 기념함과 더불어 근대 직접민주주의의 표상이었던 ‘집강소’의 토대를 이룬 1894년 전주화약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기획된 이번 예술제는 ‘2023 새로운 약속, 희망의 약속’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예술제는 이창선 전북민예총 이사장의 대금 연주에 맞춰 김평수 한국민예총 이사장의 축무로 문을 연다.
이후 기념식에 이어 녹두꽃 시민합창단과 전주소년소녀 합창단이 맑고 청아한 음색으로 ‘광야에서’, ‘그날이 오면’, ‘새야 새야 파랑새야’, ‘산도깨비’ 등을 부르며 1부 ‘2023 새로운 약속’이 채운다.
‘2023 희망의 약속’이 공연되는 2부에는 퓨전재즈밴드 ‘바람처럼’, ‘모던판소리’, ‘자르떼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등 도내에서 활동하는 젊은 예술인들이 희망을 연주한다.
마지막 순서인 연합 공연 ‘2023 우리의 약속’에서는 출연진 모두가 무대에 올라 평안하게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믿음을 약속한다.
또 전북민예총은 오는 10월 28일부터 12일 동안 전북민족미술인협회와 전북민예총 미술분과회원 등이 함께하는 ‘이 땅에 새 숨’ 전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창선 전북민예총 이사장은 “지난 전북민족예술제와는 달리 이번 예술제는 춤과 합창, 노래와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콘서트 형식으로 도민 여러분의 곁에 깊숙이 들어가고자 했다”며 “이번 예술제를 통해 전북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무대 작품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한 만큼 많은 분의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민예총은 2003년에 창립돼 도내 여러 시민단체와 함께 고민하고, 다양한 분야로 확장을 도모하며 예술 활동을 펼쳐 나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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