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를 독립유공자로 하루빨리 서훈하라."
전국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단체는 지난 20일 정읍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동학농민혁명 독립 유공 서훈촉구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날 단체는 "동학농민혁명은 명백한 국권수호 독립운동에 해당된다"며 “하지만 2023년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지금까지도 단 한명의 동학농민혁명참여자의 독립유공 서훈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1894년 동학농민혁명은 제폭구민, 보국안민뿐만 아니라 일본의 경복궁 침탈, 군대해산, 고종 억류, 친일 정권 수립에 대한 척양척왜의 기치로 일어났다”며 "향후 전국 각 지역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의 독립유공 서훈촉구 결의문에 전 국민의 서명을 받아 정부 관련부처에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단체는 △2차 동학농민혁명참여자 독립유공자에 대한 정부의 서훈 △1894년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계승하며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서훈을 위한 전 국민 서명 운동 전개 등을 긴급 결의했다.
한편 서훈 촉구 결의문에 참여한 단체는 공주우금티기념사업회, 고부농민봉기기념사업회, 남원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예천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순천영호되회소기념사업회, 무안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경상도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산청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사)전봉준장군기념사업회, 장흥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사)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태안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고부관아복원기념사업회, 동학농민혁명부산기념사업회, 충북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동학실천시민행동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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