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제8대 원장에 김중현 씨가 임명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5일 국립민속국악원 신임 원장에 김중현 씨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국립민속국악원장은 전임 원장의 임기가 만료된 지난 5월부터 약 2개월간 공석 상태였다.
김중현 원장은 1996년 제1회 KBS 대학국악제 대상수상(작곡)으로 문화예술계의 주목을 받은 후, 국립중앙극장 행정실장,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수석비서관실 행정관, 경기도립국악단 기획실장, 중앙대 전통예술학부 겸임교수, 남서울대 실용 악과 교수를 역임하는 등 활동을 이어왔다.
그의 저서로는 <국악창작의 흐름과 분석>, <문화예술교육 국악교안>, <21세기 아시아 전통 합주의 흐름> 등이 있다.
김 원장은 “판소리의 본고장인 남원에서 민속악의 전승과 창작을 통해 모든 세대가 향유할 수 있는 명품 국악을 만들어 국민들과 지역에 흥과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국립민속국악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성과가 우수한 경우 총 5년 범위에서 임용 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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