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체전 앞두고 28일까지 공연·전시·영화제 등 다채로운 행사
전북영화인協 ‘제3회 전라누벨바그영화제’ 출품 수상작도 상영
올해로 62회째를 맞이한 ‘전라예술제’가 지평선의 고장 김제에서 열렸다.
전북예총이 주최하고 전북도와 김제시가 후원한 이번 전라예술제는 25일 김제시민문화체육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개막식이 진행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소재호 전북예총 회장, 정성주 김제시장, 이원택 국회의원,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천선미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나인권·황영석·문승우 전북도의원, 전북 13개 시·군 예총 및 전북예총 산하 협회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소재호 회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각 기관·단체장들의 축사와 김영 전북예총 수석부회장과 김형기 김제예총 회장의 개막선언으로 이어졌다.
소재호 회장은 “이번 전라예술제는 제60회 도민체전과 함께 열리는 어깨동무축제로 체육과 예술이 손을 맞잡게 돼 더 큰 의미가 있다 하겠다”며 “예술과 함께 더 높이 체전과 함께 더 멀리 전진하는 전라예술제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성주 시장은 “김제는 농경문화의 메카로 전통과 문화, 역사가 숨 쉬는 곳”이라며 “특히 올해는 도민체전과 예술제가 함께 하는 자리라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번 전라예술제는 9월 1일 개최되는 제60회 전북도민체전을 앞두고 선수단 및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빛나라 전라예술 신나라 도민체전!’이란 주제로 정했다.
개막 첫 날인 25일에는 김제예총이 마련한 케이 팝 댄스 공연과 전북문인협회가 마련한 ‘김제의 문학, 지평선을 앉아 별을 헤는 밤’이 진행됐다.
주말 동안에는 콩쥐 팥쥐의 권선징악 교훈을 담은 전북연극협회의 창작초연인 ‘콩조시 설화’와 전북무용협회의 전북 춤 대향연으로 ‘전라도 천년의 춤’이 펼쳐졌다.
아울러 전북영화인협회는 ‘제3회 전라누벨바그영화제’에 출품된 수상작 상영을 예술제 기간 이어간다.
예술제 마지막 날인 28일 오후 4시부터 전북영화인협회의 ‘제3회 전라누벨바그영화제’ 폐막식과 폐막작 ‘다섯개의 방’(김호민 감독) 상영과 전북미술협회, 전북사진작가협회, 전북건축가협회의 작품 전시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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