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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차세대 업무관리시스템 ‘온나라 문서 2.0’ 운영 순항

운영 안정성·강화된 데이터 행정으로 군민 행정업무 향상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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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청 전경 /사진제공=진안군

진안군은 공직자 업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 버전’의 업무관리시스템을 폐기하고 최근 차세대 시스템인 ‘온나라 문서 2.0’을 새로 구축했으며 새 시스템이 안정적 서비스 제공에 순항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온나라 문서 2.0’은 중앙정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이 기안 또는 결재 등의 업무를 온라인에서 실시간 처리하고 분류하는 범정부적 업무관리시스템이다.

군은 지난달 21일 온나라 문서 2.0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지난 24일 오픈한 것으로 알려졌다. 1개월가량 운영한 결과 이상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동안 군은 지난 2013년부터 ‘온나라 문서 1.0’을 도입, 운영해 오다 최근 폐기한 후 새로운 버전인 ‘2.0’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 시스템이 노후화돼 업데이트가 불가능하고 ‘Active-X’등의 비표준 기술 사용이 쉽지 않은 것이 새 시스템 구축 이유로 지목되고 있다. 

군은 지난 5월부터 업무환경 전환을 추진해 이번 달까지 4개월가량의 구축작업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나라 문서 2.0은 저비용·고효율 기반의 시스템으로 시스템 효율성 강화를 위한 최신 가상화 기술이 적용되고 공개 소프트웨어 활용도 가능하다.

온나라 문서 2.0 운용이 순항함에 따라 사용자 측면에서 웹 표준 기술이 적용되고 다양한 운영체제 및 브라우저 환경에서 접속이 가능하게 됐다. 이뿐 아니라 대용량 첨부파일(500M)의 대외 발송이 가능해졌으며, 웹 한글 기안기 도입으로 문서 생성 시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도 불필요하게 됐다.

온나라 문서 2.0 시스템에는 국제 표준의 개방형 문서포맷 형식인 ‘.odt’를 적용한다. 결재 문서에 키워드·요지를 설정하는 기능을 통해 온나라에서 생성되는 행정문서들을 향후 다방면에서 막힘없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온나라 문서 2.0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전자문서시스템의 운영 안정성을 확보됐다”며 “대군민 행정업무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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