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이 도내 민간기업 최초로 치매 어르신 400여 명에 손목형 배회 감지기를 지원한다.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도내 치매 어르신의 실종 예방·조기 발견을 통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거액을 전달하기로 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이 21일 전북도청 도지사실에서 2023 전라북도 치매 어르신 배회 감지기 지원사업 후원금 1억 1800만 원 전달식을 실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이송희 전북도청 복지여성보건국장, 김동수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유병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서양열 전라북도사회서비스원장, 백종일 전북은행장, 심경식 전북은행 부행장, 정원호 전북은행노동조합 등이 참석했다.
도내 치매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배회 감지기'는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가 내장된 손목형으로, 보호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위치·심박수·활동량 확인, 낙상 감지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실종·안전사고 발생 시 빠른 대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전북은행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라북도사회서비스원 등과 함께 대상자 선정, 기기 보급, 보호자 대상 스마트폰을 통한 활용방법 교육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라북도 치매 환자 실종 신고는 연 300여 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이번 지원이 치매 환자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배회 감지기 지원과 더불어 함께 보호, 함께 실천, 함께 나눔, 함께 예방을 펼치며 '치매 안심 1번지 전라북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종일 은행장도 "도내 치매 환자·가족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전북은행의 마음이 도민의 관심과 지원을 키우는 힘이 될 수 있도록 전심전력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며 탄탄한 경쟁력을 가진 강한 은행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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