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김만기 부의장(고창2)과 한정수 의원(익산4)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도의회 청사 앞 천막 농성장에서 새만금 SOC 예산 원상 복원을 촉구하는 ‘도의원 릴레이 단식 투쟁’을 이어갔다.
김만기 부의장은 “새만금 SOC 예산 복원을 촉구하는 삭발·단식 투쟁이 이뤄질 수밖에 없는 전북의 현실에 통탄하는 심정”이라며 “예산 복원을 바라는 전북의 요구는 정당하고 매우 정상적인 만큼 중앙에서 전북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정수 의원도 “이번 도의회의 삭발·단식 투쟁은 예산 삭감에 대한 500만 도민의 항의와 예산 복원을 바라는 간절함을 대변하는 것인데, 중앙에서 이를 외면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현 정권이 국민의 생각과 눈높이에서 국정을 운영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도의회는 지난 9월 5일부터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새만금 주요 SOC사업 예산이 78%나 삭감된 것에 대해 항의 삭발식을 갖고, 도의원 릴레이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다. 7일 현재까지 21명의 도의원이 릴레이 단식 투쟁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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