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30일 월드컵경기장서 국제발효식품엑스포 개최
바이오진흥원 유관기관 협력 핵심...전시·참여 확대
전라북도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 이하 바이오진흥원)이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21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IFFE 2023)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 15개국 350개 사 규모로 운영될 올해 국제발효식품엑스포의 슬로건은 '발효, K(케이)-FOOD의 미래'다. 슬로건에 걸맞게 기존의 전통발효식품을 비롯해 도내 시군 클러스터와 도지사 인증상품, 6차산업상품, 간편 편의식 유형 제품 등 전략 특화상품 콘텐츠를 구성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콘텐츠·참여 프로그램 부족 등 미비점을 보완하고 기업·바이어·관람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전시 콘텐츠 강화, 참여형 프로그램 확대 등을 통한 전북 농식품산업 역량 강화에 주력한다.
크게 마케팅·전시·부대행사로 나눠 조성한다. 올해는 바이오진흥원 유관기관과의 협력이 핵심이다.
마케팅 분야에서는 참여 기업의 신시장 개척·판로 확대를 위해 수출전문기관인 한국무역협회, 코트라와 협업해 온오프라인 B2B 상담회를 진행한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연계한 현장 라이브 커머스 스튜디오도 설치·운영해 참여 기업의 온라인 판촉 마케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시 분야에서는 K-FOOD 특별전, 푸드테크 R&D 상품전, 글로벌 식품 트렌드, 전라북도 식품명인대전, 2023 신제품 쇼케이스 등 다양한 특별 기획전시를 선보인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연계한 소상공인협동조합 공동 판매전도 운영한다. 중소식품기업의 판로 개척과 매출 확대를 위한 상생 마케팅 수행이 목적이다. 판매전을 통해 해조·어류를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수산가공·젓갈 제품 등을 선보여 소비자의 입맛 공략에 나서겠다는 목표다.
이밖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라북도농업기술원,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농식품·수출 전문 기관이 대거 참여하는 현장 애로 상담·비즈니스 컨설팅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부대행사로는 지역 농식품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부스와 문화공연, 쿠킹 클래스(요리교실), 퍼레이드 등을 대거 확대해 볼·즐길·먹을 거리가 풍성한 다채로운 박람회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이은미 원장은 "기업·바이어·관람객 모두가 만족하는 글로벌 식품 전시회로 도약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전북 식품 기업에 새로운 수출 판로와 비전을 제시하고 농생명산업 수도인 전라북도의 첨병 역할을 하는 희망의 엑스포가 되도록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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