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1일 독일 쾰른서 열린 '쾰른 식품박람회' 참가
3만 달러 현지 계약 포함해 60만 달러 상담 실적도
독일로 날아간 전북의 식품이 독일 현지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전라북도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 이하 바이오진흥원)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린 '쾰른 식품박람회(Cologne Fair)'에 참가해 전북홍보관을 운영했다.
닷새간 3만 달러의 현지 수출계약을 포함한 60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박람회에 참가한 도내 업체는 2곳, 캔·유기농·스시김 등을 홍보·전시했다. 유럽 시장에 조미·마른김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관심이 집중되면서 독일을 포함한 전세계 바이어와 총 30건의 열띤 수출 상담이 진행됐다.
또 독일 내에서 코로나19 이후 동물성 감염에 대한 높은 경각심으로 채식·비건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환경친화 제품에 관심이 있는 만큼 건강식 이미지 마케팅에 주력했다. 박람회에서 소개된 여러 김 제품은 탄소 배출량 감소 등의 장점을 가진 상품으로 소개하면서 더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바이오진흥원은 박람회를 통해 한국 식품의 영향력을 확인했으며 전북도 제품의 유럽 시장 진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 도내 우수 제품이 유럽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해 수출시장 다변화를 꾀할 수 있도록 해외시장 개척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은미 원장은 "한국 식품(K-Food)의 건강식 이미지를 적극 활용해 꾸준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유럽시장 등 신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그동안 지원했던 지원사업을 철저히 분석해 내년에는 효과성이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수출 지원사업을 확대·개편해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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