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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진원, 전북도 수출 회복 위한 지렛대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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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미국에서 열린 '2023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에서 전라북도관을 설치해 도내 기업 제품을 홍보하는 등 160만 달러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사진 제공=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2023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에서 전라북도관을 설치해 160만 달러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세계한상대회는 한민족 혈통을 가진 재외동포 경제단체가 참여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 민족의 경제 영토를 넓히기 위해 개최하는 한민족 최대의 비즈니스 모임이다. 올해는 한미 동맹 70주년, 한인의 미주 이민 120주년 등 의미 있는 해로 한미 비즈니스 동맹과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미국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업 전시회에 참가한 도내 업체 20여 곳은 미국 내 현지 바이어와 전세계에서 방문한 한상들과 총 253건의 상담을 통해 158만 달러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익산의 프로폴리스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생산기업인 ㈜유니크바이오텍은 전 제품에서 큰 호응을 얻어 3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체결하고 액상차는 3만 8000달러 현장 계약을 진행했다.

FDA 승인을 획득하고 적극적으로 시장 진출을 추진한 흑삼 왕궁대보 등은 연간 13억 원 상당의 제품을 수출하기로 계약하며 미국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세계한상대회는 세계 각국의 한상·미국 현지 바이어와 도내 기업인 간 네트워크의 장이자 미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다"면서 "우리 전북도의 우수한 수출 기업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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