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사)한국여성농업인 무주군연합회 사업부회장 겸 해누리 노인복지센터 정은선 대표가 지난 18일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 측에 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정은선 대표는 “현재 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아들도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하고 있는데 아이들이 느끼는 자부심과 부모들이 받는 도움이 정말 크더라”며 “우리 지역의 더 많은 아이들이 혜택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 도시 아이들에게 뒤쳐지지 않고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 2009년에 설립된 (재)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이사장 황인홍 무주군수)은 현재까지 총 114억 1800여만 원의 기금을 조성해 인재육성사관학교 운영을 비롯한 교육환경 개선과 장학금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 9월까지 초·중·고등학생에게 8억 2540만 원, 대학생에게는 20억 1950만 원을 지급(총 3,696명, 28억 4490만 원)했다.
장학금의 재원은 기업과 단체 기부금을 비롯한 군민, 재경향우회원들이 한 달에 1만 원 이상씩 후원해주는 것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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