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한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10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익산경찰서는 22일 오후 2시께 특수절도 혐의로 A군(10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18일 오전 5시40분께 익산시 중앙동 한 금은방의 유리로 된 출입문을 망치로 깨고 침입, 1000만 원 상당의 귀금속과 모조품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금은방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매장 내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추적에 나서 다음날인 지난 19일 오후1시30분께 대전시 중구 목동의 자택에 있던 A군을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주거지가 불명확하다는 점과 범행의 중대성을 고려해 A군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며 "현재 A군의 범행을 도운 공범 2명이 있는 것으로 보고 이들의 신원과 주소지에 대해 조사가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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