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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기업, 중국에서 큰 인기...중국 서부시장 진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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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글로벌비즈니스센터 충칭과 지흥국제투자그룹이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삼일간 중국 충칭 국제회의전람센터에서 열린 국제소비품박람회를 통해 도내 기업 제품을 전시·판매했다./사진 제공=중진공 글로벌비즈니스센터 충칭 

전북지역 기업 제품이 중국에서 각광을 받으며서 중국시장 진출 여부가 주목을 받고았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글로벌비즈니스센터 충칭(센터장 서영목)과 지흥국제투자그룹이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충칭 국제회의전람센터에서 열린 국제소비품박람회를 통해 도내 기업 제품의 인기를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30여 개 국이 참여한 국제소비품박람회에서는 전북을 비롯해 경북, 인천 등 국내의 다양한 제품 40여 종류가 전시됐다. 이중 전북은 성원PCM의 구증구포 흑삼 흑백면역, 가비트리의 커피젤리, 써니사이드업의 반려동물 피부연고 등이 전시·판매됐다.

이 기간 중진공 글로벌비즈니스센터 충칭과 지흥국제투자그룹은 꾸준히 중국 서부시장 진출에 나선 전북 기업의 제품 가운데 새로운 제품을 중심으로 홍보에 나섰다. 흑백면역은 건강과 관련돼 판매로 이어지고 커피젤리는 젊은 층의 인기를, 써니사이드업은 현지인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김태호 지흥국제투자그룹 부장은 "전북 상품은 현지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기업과 지자체가 힘을 모으면 중국 시장을 충분히 개척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서영목 센터장은 "앞으로 몇 년 이내 중국 서부시장은 상해 등 동부 연안도시처럼 발전할 것으로 믿는다"면서 "중국 서부시장 진출 기회는 지금이 적기고 이 시를 놓치면 남아 있는 기회마저 영원히 놓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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