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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첫 날 군산시 1위, 우승 탈환 도전

구간합계 2시간47분00초 선두
뒤이어 익산시, 순창군 추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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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가 열린 2일 도내 14개 시·군을 대표하는 건각들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오세림 기자

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전북육상연맹이 주관한 제35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첫 날 경기에서 지난해 익산시에 우승을 내주면서 13연패에 실패했던 군산시가 1위를 달렸다.

3일까지 이틀간 120㎞를 달리는 대장정에 돌입한 전북지역 14개 시·군 대표선수들은 대회 첫 날인 2일 시·군별로 6명의 선수가 전주~익산∼군산 6개 소구간을 이어 달리는 총연장 50.2㎞의 레이스를 펼쳤다.

첫 날 경기에서 2021년까지 12연패를 기록했던 군산시가 구간합계 2시간 47분 00초로 1위를 기록하며 지난해 익산시에 내준 우승 탈환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해 우승했던 익산시는 2시간 51분 03초로 2위를 기록했으며, 순창군이 2시간 54분 10초로 3위에 올랐다.

정읍시가 2시간 57분 20초, 임실군 3시간 03분 56초, 전주시 3시간 06분 56초를 기록하며 치열한 중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어 김제시 3시간 08분 38초, 무주군 3시간 10분 34초, 완주군 3시간 11분 53초, 진안군 3시간 12분 32초, 장수군 3시간 12분 54초, 부안군 3시간 21분 06초, 남원시 3시간 27분 18초, 고창군 4시간 13분 16초 등의 순이다.

대회 둘째 날인 3일에는 순창~임실~전주(69.8㎞) 구간(9개 소구간)에서 역주가 펼쳐진다.

대회 종합성적은 시·군별로 이틀간의 15개 소구간 기록을 합산해 가린다.

시상식은 3일 오후 4시 전북일보사 7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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