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현안 중심사업 관계 국회의원 찾아 국가사업반영 호소
전춘성 진안군수가 국회 단계 정부예산안 심사에 앞서 지난 7일에 이어 9일도 국회를 방문, 관계 국회의원을 찾아 2024년도 지역현안 주요사업의 국가예산 반영을 호소했다. 국비가 필요한 국가사업과 지역현안사업의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에 발품을 팔고 있는 것.
이날 전 군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이원택, 양경숙, 김수흥 국회의원을 만나 진안지역 숙원사업의 국가예산 반영을 강력히 호소했다. 이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찾아 소속 국회의원인 안호영, 윤준병, 소병훈 등을 만나 해당 위원회 소속 사업의 타당성과 국가예산 반영필요성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날 전 군수가 건의한 주요 사업은 3가지. 서부권 국립등산학교 조성사업(100억 원), 은천지구 배수개선사업(80억 원), 성수지구 배수개선사업(54억 원)이 그것.
군에 따르면 서부권 국립등산학교 조성사업은 산림면적이 군 전체면적의 77%를 차지하고 있는 진안지역의 지리적 강점을 활용해 등산학교를 조성하고 지역별로 균등하고 체계적인 등산·트레킹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다.
은천지구와 성수지구 배수개선사업은 집중호우 등으로 침수피해가 빈번한 진안읍 일부(은천지구)와 성수면 농경지를 정비해 해당지역 농가에 안정적 영농기반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다.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 발생을 최소화하고, 해당 지역 농민들의 안전한 영농환경을 보장하기 위한 것.
이를 위해 전 군수는 앞서 지난 7일에도 서삼석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9일 설명한 3가지 사업예산의 국비반영을 적극 촉구했다.
전 군수는 국회에서 지역 발전을 위한 국가사업들이 국회 협력 없이는 해결해 나가기 어렵다는 현실을 강조하며 국비 반영을 역설하고 있다.
전춘성 군수는 “국가재정 형편상 정부예산확보가 쉽지 않은 시기”라며 “그런 와중에도 정치권과의 공조를 이루면서 주요 국가사업과 지역현안사업들의 정부예산 반영을 위해 신발이 닳도록 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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