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 도시들의 생활물가가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전주시를 방문해 민생현장의 물가를 점검했다.
전북 익산 출신인 최병관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21일 전주 중앙시장과 송천동 에코시티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현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김인태 전주시 부시장과 경제산업국장, 민생경제과장 등이 참여했다.
최 실장은 이날 전주 중앙시장을 돌며 상인 및 고객들과 직접 면담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와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시장 인근에 위치한 늘푸른새마을금고 관계자를 만나 지역사회공헌사업도 점검했다.
최근 연이어 소비자물가가 3%대를 기록하는 등 체감물가가 높아지는 가운데 전통시장 물가를 점검하고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함이다.
최 실장은 시장에서 과일, 축산물, 수산물 등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으며, 구입한 물품은 전주시 관내 경로당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어 전주시 관계자들과 만나 물가상황 점검 간담회를 가진 뒤 전주지역 시책사업 우수지역인 전주 송천동 에코시티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 등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최 실장은 “정부는 민생물가 안정을 최우선으로 삼아 물가 오름세가 예측되는 농축수산물 등에 대해 집중 관리해나갈 예정”이라며 “특히 행안부와 지자체는 지방공공요금이 물가 인상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관리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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