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국토부·한국교통안전공단 ‘2023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C그룹 우수 지자체 선정, 장관상
수소시내버스·마을전기버스 운행, 정기권 및 전주·완주 지간선제 도입 등 높은 점수 받아
전주시가 우수한 대중교통 정책을 추진해온 지방자치단체로 인정받았다.
시는 올해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실시한 ‘2023년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중교통 시책평가는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대중교통계획 및 시책 수립을 유도하기 위해 전국 16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된 것으로, 2년에 한번씩 실시되는 평가에서 시는 2019, 2021년에 이어 3연속 수상을 하게 됐다.
평가에서 시는 경남 창원시, 충북 청주시, 경북 포항시, 경북 구미시, 경남 진주시, 강원 원주시, 세종특별자치시,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C그룹으로 분류돼 평가를 받았으며, 그 결과 대중교통 시책 우수기관 표창을 받게 됐다.
시는 그동안 수소시내버스와 마을전기버스를 도입하는 등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전주·완주 지간선제 노선 개편을 통해 대중교통 활성화와 탄력배차제 시행으로 시민만족도를 높인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내버스 정기권 운영을 통해 교통복지를 향상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상택 시 대중교통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승강장 냉·온열의자와 방한텐트 설치, 수소시내버스 적극 도입, 전주시 대중교통 혁신을 이끌 BRT 도입 추진까지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시책을 발굴하고 노력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우리 전주시민들이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시내버스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07년부터 도시철도 운행 여부와 인구 기준으로 A그룹부터~E그룹까지 5개 그룹으로 나눠 대중교통 시책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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