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 교통안전지수가 인구 30만 이상 시에서 1위를 기록했다.
6일 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2022년 교통안전지수 결과에 따르면 전년대비 교통안전지수가 향상된 지역은 전주시, 당진시, 보성군, 대구 중구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전주시의 교통안전지수는 70.31점(D등급)으로 인구 30만 이상 시에서 24위에 그쳤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교통안전지수가 74.17점(C등급)으로 3.86점이 상향돼 인구 30만 이상 시 중 12위를 기록했다.
개선율로는 5.48%로 이는 인구 30만 이상 시 중 가장 높은 개선율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주시가 높은 교통안전지수 개선율을 기록한 이유는 영역별 지표들이 대폭 상승했기 때문이다.
실제 2021년 전주시의 교통안전지수 중 운전자 영역 점수는 67.18점(D등급)이었으나 2022년에는 74.88점(B등급)으로 대폭 상승했다.
또 도로환경 영역 역시 2021년 63.37점(D등급)에서 2022년 75.63점(B등급)으로 올랐다.
이 밖에도 사업용 자동차, 보행자, 교통약자 등 영역에서 전주시는 비교 연도 대비 점수가 소폭 상향됐다.
반면 자전거 및 이륜차 영역 점수의 경우 2021년 73.50점(C등급)에서 2022년 69.55점(D등급)으로 3.95점 하락했다.
도로교통공단은 지자체 교통안전도 제고를 위해 교통안전지수를 포함한 맞춤형 분석정보를 지속 제공하는 한편 지자체에서는 교통안전정책 수립 시 관련 지수를 적극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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