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지난 7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진행된 ‘2023년 지역 먹거리 지수 평가’에서 기획생산‧소비부문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유통공사) 사장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농식품부, aT, 소비자시민모임, 25개 지자체 수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에서 진안군은 기획생산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인정받아 유통공사 사장상과 소정의 포상금을 받았다.
농식품부와 유통공사는 전국 159개 시·군과 69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수상자를 엄격히 가린다. 평가는 지자체별 로컬푸드 확산 노력과 지역 내 먹거리의 생산과 소비·환경·복지 등 정책추진 정도, 먹거리 정책 전반에 대한 추진사항을 ‘지역먹거리 지수’로 계량해 실시한다. 평가 결과, 지역먹거리 정책 확산과 촉진 성과를 거둔 지자체로 선순위 등위 안에 들어야 수상자로 선정된다.
이번에 진안군이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지난해 ‘진안군 먹거리 기본 보장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올해 초 진안군 먹거리 정책 비전 선포식과 민관 먹거리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먹거리 정책의 안정적 기반을 마련함에 따라 먹거리지수 등급을 상승시켰다고 평가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2019년부터 전주 호성동에 개설 운영 중인 진안 로컬푸드직매장이 310여 농가의 참여로 누적매출 310억 원가량을 달성, 농가소득 향상과 안전 먹거리를 통한 도농상생에 기여했다고 평가받은 점이 주효했다.
전춘성 군수는 “이번 수상은 생산자-소비자 간 탄탄한 신뢰를 만들도록 유도한 진안군의 정책적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안정적 소득을 보장하고 소비자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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