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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주시-한국관광공사, '열린관광지 조성' 맞손

장애인·고령자·임산부 등 관광객 불편 없는 관광지 환경 조성 핵심
문체부 공모사업 선정된 전주수목원·팔복예술공장·한벽문화관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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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구로에서 열린 '2024년 열린 관광지 워크숍 및 업무협약식'에서 전주시와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주시 

전주의 관광지가 활동의 제약이 없는 '열린 관광지'로 거듭난다. 

시는 11일 한국관광공사와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을 통한 열린 관광지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구로에서 '2024년 열린 관광지 워크숍'을 겸해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전주시를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 전주문화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2024년도 열린 관광지 공모사업’에 전주수목원, 팔복예술공장, 한벽문화관이 선정되면서 전주시는 전국 최초로 공모사업에 3회 선정된 지자체가 됐다.

여기에 이번 협약이 더해지면서 향후 한국관광공사와 교류·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 전주가 지속가능한 무장애 관광도시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은 기존 관광지를 개·보수해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임산부 등 모든 관광객이 이동과 관광 활동에 불편이 없도록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가 그동안 전주한옥마을과 동물원 등 주요 관광지 관광 기반을 개선하고 관광 약자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힘써온 만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무장애 열린관광 누리집(홈페이지) 정보교류 △이동취약계층 관광 관련 조사·연구 및 정책개발 △관광 분야 종사자의 장애 인식개선 교육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더불어 시는 현재 한국관광공사와 한국표준협회 등 열린관광지 사업 수행기관과 관광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컨설팅 네트워크를 구축, 풍부한 경험과 학식을 공유할 수 있는 기반을 공고히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유니버셜디자인 적용을 통한 열린 관광지 조성으로 관광 약자의 관광 향유권 확대 및 보편적 가치를 확산할 것”이라며 “오늘 협약을 통해 한국관광공사와 관광공동체로 성장하고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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