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윤 전주대 인문한국플러스 연구단(HK+연구단) 교수가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전주대는 최근 서울에서 열린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 시상식’에서 전 교수가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그 동안 전 교수는 ‘탈유교사회의 유교문화와 서양 철학적 재해석의 필요성’을 주제로 한 연구에 매진해왔다.
이를 통해 동서양의 인간 이해의 변곡점을 추적, 유교문화의 탈구축 과정의 연계성을 조명했으며, 일제강점기 4대 빈민 중 하나인 토막민을 문학·역사·철학적 시각에서 분석했다.
유교적인 것의 의미와 가치를 오늘날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전 교수의 연구는 새로운 형태의 유교문화 연구, 공존의 인간학 구축 숙고 등에 큰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 교수는 “탈영토화를 거친 유교문화를 연구하기 위해서는 유학과 서구의 학문적 전통 및 방법론을 상호 비판하고 참조하는 등 새로운 관점과 방법론을 동시에 도출해 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변주승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 단장은 "전주대 HK+연구단에서는 ‘유교문화의 탈영토화, 공존의 인간학과 미래 공동체’라는 아젠다를 중심으로 근현대 유교문화의 재코드화 과정을 탐색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유교 및 유교문화를 더 풍성하게 연구하여 우수한 연구 성과를 지속해서 창출하여 학술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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