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재동)는 12일 문예체육회관에서 ‘제17회 진안군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를 마련,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유엔이 제정한 자원봉사자의 날(매년 12월 5일)을 기념하고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사람들을 격려하며 구성원 사이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재동 이사장과 김요섭 센터장, 진안 관내 10개 면 소속 봉사단원, 24개 봉사단체 및 협약기관 회원 또는 직원 등 총 350명가량이 참석했다. 군청에선 전춘성 군수를 대신한 육완문 행정복지국장, 군의회에선 김민규 의장과 군의원 다수가 시간을 함께 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선 자원봉사 유공자 14명에게 자원봉사왕중왕상, 이사장상, 군수상, 군의회의장상 등이 수여됐다.
영예의 왕중왕상은 김경남 주천면봉사단원이 수상했으며, 이사장상은 △김영복(동향면봉사단) △최영애(정천면) △최경자(마령면) 단원에게 주어졌다.
군수상은 △채권자(마령면) △한강선(마령면) △김영심(성수면) △김복순(용담면) △맹복덕(안천면) △오복덕(진안군행복커피봉사단) △정일기(진안군집짓기봉사단) △이복순(진안군홍삼찐빵봉사단) 단원이, 군의장상은 △양승도(성수면) △허정우(주천면) △백승례(부귀면) 단원이 수상했다.
2부 행사에서는 진안 관내 대부분의 봉사단원이 참여하는 ‘제7회 진안홍삼 고추장 대축제’가 진행됐다. 재료로는 진안산 홍삼과 고춧가루가 사용됐다. 제조된 고추장 총 1000㎏(2㎏들이 500병)은 이날 오후 어려운 이웃들에게 일일이 전달됐다.
초대가수 서윤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선 수백 만 원 상당의 경품을 놓고 추첨이 진행됐다. 경품은 이재동 이사장과 김요섭 센터장이 호주머니를 털어 후원한 것으로 알려져 “뜻깊은 경품”이라는 평이 나왔다.
이재동 이사장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섯 글자는 ‘자·원·봉·사·자’”라며 “내년에는 이 다섯 글자를 더 아름답게 만드는 데 앞장서자”고 역설했다.
전춘성 군수를 대신해 인사말에 나선 육완문 진안군청 행정복지국장은 “봉사자 여러분이 계시기에 우리 사회가 아름답고 행복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규 군의회의장은 “여러분의 활동은 지역사회 구석구석에 활기를 불어 넣는다”며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봉사자가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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