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 세상에 치우친 삶을 살지 않고 사소한 일 때문에 인생을 허비하지 않으며 마음의 여유를 구하는 법은 무엇이 있을까.
최기재(63) 박사는 바른 인생의 답을 구하는 현대인들에게 고전을 통한 인생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치유의 책을 냈다.
이번에 새로 나온 <치유의 언어-상권>(인간사랑)는 도와 덕, 생명 존중, 평화, 여성, 장애인, 처세, 정치에 이르기까지 동양 문화를 바탕으로 세상과 인간의 조화로운 균형은 무엇인지 안내한 책이다.
동양 문화는 노장 사상과 유가 사상의 역사다.
조상들은 공자의 말씀 속에 살다가 노자와 열자, 장자 같은 신선을 꿈꾸며 자연으로 돌아갔다.
공자의 언어는 바름을 숭상하고 노자, 열자, 장자의 언어는 절대 자유를 누리도록 하고 있다.
공자는 자기 자신을 바로 서게 하고 노자, 열자, 장자는 쉼 없이 달려온 이를 돌아보게 한다.
공자는 더 나은 위를 바라보도록 하고 노자, 열자, 장자는 비교도 차별도 하지 말고 오롯이 자기 본연의 모습으로 살라고 한다.
저자는 거침 없으면서도 강한 문체로 노자, 열자, 장자는 머리맡에 두고 아무 곳을 펼쳐도 마음의 평화를 받을 수 있는 책이라고 안내한다.
삶에 지쳐 있는 이들에게 고전 읽기는 치유의 주삿바늘이며 지금의 자신을 자기답게 살아가도록 하는 나침반이라고.
완주 출신인 저자는 어문교육학 박사이며 계간 미래시학으로 등단했다.
5·18 민주화운동의 첫 희생자인 이세종 열사와 하숙하며 전라고에서 함께 공부하기도 했다.
저서로 <여행 그림자의 노래>, <일리아스의 거의 모든 것>, <고교생들의 그리스인 조르바 읽기>, <맛있게 읽는 독서 요리>, <독서 논술 지도의 방법과 실제> 등이 있다.
저자의 <치유의 언어> 하권은 내년에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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