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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글문학회, ‘2023 온글문학의 밤’ 행사 전주서 개최

제12회 아름다운 문학상 시상식·문학특강 등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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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글문학회는 20일 전주 모처에서 ‘2023 온글 송년 문학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온글문학회

온글문학회(회장 김덕임)는 20일 전주 모처에서 ‘2023 온글 송년 문학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덕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원들이 지역으로부터 신뢰받는 문학적인 동반자로 더욱 사명감 있는 창작활동을 펼쳐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온글문학인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격려사에 나선 김동수 대표 겸 지도교수는 회원들의 창작 열정과 성과에 축하의 말을 전하고 “올해 전통의 온글문학회가 이제는 전북지역의 견고한 공익적 문학 봉사활동의 산실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새해에도 지역 문화예술 발전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격조 있는 창작 활동을 통해 인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삶의 모습이 타의 귀감이 되는 문인을 선정하는 ‘아름다운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형효순(75·남원) 수필가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시상식에 앞서 강연호 시인은 ‘AI 포스트휴먼 시대의 휴먼 정체성과 문학’을 주제로 한 문학특강이 마련됐다.

아울러 ‘아름다운 문학상’을 12년째 후원하고 하고 있는 김부철 푸른산부인과 원장의 감미로운 색소폰 축하 연주까지 진행돼 재능기부를 선사하면서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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