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양경숙 국회의원은 25일 "윤석열 정권의 예산 폭정에 맞서 싸워 새만금, 전주 예산을 복원시켰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하면서 각 부처가 요구한 새만금 관련 예산 7159억 원 중 무려 78%인 5523억 원을 삭감했다"며 "저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으로서 국정감사와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전북에 대한 차별적인 새만금 예산 삭감을 강력하게 질타해왔다"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그 결과 기존 삭감된 새만금 사업 예산의 약 54% 정도인 3000억 원을 복원할 수 있었다"며 "전체 예산을 원상 복원하지 못해 아쉽지만, 정권의 보복성 예산 삭감에 맞서 얻어낸 소기의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전주시 예산도 각 부처에서 요구한 1453억 원 중 무려 72% 삭감된 404억 원만 반영됐었지만, 국회 단계에서 1253억 원을 증액해 최종 1657억 원으로 복원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내년도 예산안에 증액 반영된 전주시 사업은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1133억 원,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31억 원, 드론 핵심기술개발 전주기 인프라 구축사업 30억 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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